제목
20190427 안양평촌마을신문 기획회의
등록일
19-05-07 13:26:04

안양평촌마을신문 기자단은 매월 1개의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올라오는 기사는 3건 정도로 작성하지 못하는 기자님들이 다수입니다. 지속적으로 기사를 쓰시는 기자님들도 점점 부담을 느끼십니다. 기자님들이 기사를 쓸 때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A1. 새로운 ITEM 찾기 “남들이 궁금해 하는 소재거리, 다른 사람들은 안 다루는 이야기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제를 찾는 것부터 막히는 것 같아요”

안양평촌마을신문 기자단은 우리 마을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마을의 글이 담긴 지역지를 누구보다 열심히 읽는 독자이기도 합니다. 기자이자 독자인 입장에서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을 쓰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오히려 그 마음이 글 쓰는 것을 주저하게 합니다.

“내일신문은 주로 아이들 교육, 진학이나 식당 위주의 글이 많이 실려요.”

“우리안양은 시정소식, 동아리소개, 시민인터뷰를 주로 다뤄요. 그런데 점점 같은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아서 식상해요.”

내일신문이나 우리안양이 다루지 않는 item, 안양평촌마을신문이기에 다룰 수 있는 소재는 무엇일까요? 기자님들은 고민하셨지만 지난 회의들을 돌아보면 그 답은 이미 있었습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기획회의에서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취재하고 싶은 내용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때 기자님들은 ‘축제의 뒤편에 있는 봉사자, 축제 주차장 팁’등 다양한 취재거리를 제안하셨습니다. 새롭지 않은 소재라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은 기자단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전달하니 기자님들도 공감하셨습니다.

A2. 내용의 충실성 “기사를 쓰는데 감정 위주로 되고 내용이 없다는 느낌을 받아요. 사실을 전달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커요.”

마을신문을 지면에서 인터넷으로 바꾼 후 기자님들은 독자들의 반응을 더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게시를 내려달라는 요청도 종종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사를 쓰는데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님들은 기사에 내용이 없는 것 같다고 합니다. 기사는 소설이 아닌 사실을 전해야 하는데 쓰다보면 미화하고 감정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어떤 것이 들어가면 내용이 보완된다고 느끼실까요?

“기초조사가 미약했습니다.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관계자 인터뷰, 현황 파악 등의 기초조사가 필요하지만 어디에 구해야 할지, 인터뷰 약속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막막합니다.”

→ 담당자도 막상 나가서 하려면 막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당자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기자단도 혼자보단 여럿이 하면 덜 막막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동취재를 제안 드렸습니다. 유관기관 행사, 프로그램 등 담당자가 사전협조를 구하고, 기자단은 각자 다른 관점을 가지고 취재를 합니다. 하나의 행사를 취재해도 봉사자, 프로그램, 참여자 등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다릅니다.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글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님들도 각자의 분야를 취재하고 사진, 영상 등 서로 놓친 부분을 채워주면서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우선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부터 함께 해보려 합니다. 사전에 개요를 공유하고 어떤 부분을 취재할지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5월 5일 11시에 만나 역할을 분담하고 취재를 해보려 합니다.

“육하원칙에 맞게 글을 쓰면 내용이 충실해 질 것 같아요.”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나 사진이나 영상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글만 있는 것 보다는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사진에는 초상권이 있잖아요?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방법 등 너무 어려워요.”

→5월 11일, 안양신문 김용환 대표의 교육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사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부탁드렸지만 너무 광범위해서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기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구체적인 부분이 보였습니다. 기사작성 중에서도 육하원칙에 맞게 쓰는 법, 사진을 찍기 전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들 위주로 부탁드리려 합니다

기자님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안양평촌마을신문은 본인이 해냈다는‘성취감’이 원동력이 되고 있고 ‘배움에 대한 열정’, ‘같은 것도 새로운 것으로 보는 관점’등의 강점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자단 내부의 변화를 생각하며 2분기 활동을 구체화 했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채울 수 있도록 ‘월 1회 교육’, 새로운 것으로 보는 관점을 살려‘공동취재’를 진행하고 기사를 작성하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2분기, 앞으로의 안양평촌마을신문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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