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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4 16:26:35

  # 작고 평범해보이는 것들의 가치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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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 한 손님이 방문하셨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드리자 잔뜩 긴장하신 모습으로 조심스레 말문을 여십니다.
"지난 번에 주셨던 명함 뒷편에 후원이라고 적혀있어서 왔습니다."

지난 주 혹서기 주민 안부 묻기 때 가정 방문을 했던 복지관 앞 아파트 단지의 주민분이었습니다.
'이사오신지 얼마 안되셨다고 하셨는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신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무실 안쪽으로 모셔 시원한 차를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이 복지관에 방문하신 이유를 들으면서 저는 놀라움과 커다란 감사함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여기에는 3월에 이사를 왔어요. 제가 수급비를 받고 있지만 우리 마을에 저보다 더 어렵게 지내는 어르신이나 아동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해왔거든요.
TV에 나오는 후원 광고를 보면 보통 3만원씩은 해야 되더라고요. 근데 제 형편에 그 금액은 부담이 돼서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지난 번 방문해주셨을 때 주신 명함 뒷면을 보니 후원계좌가 있길래 혹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월 만원씩이라도 후원을 할 수 있을까 해서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1층 관리소에 볼일 있어 온김에 한 번 용기내서 올라와봤어요'

후원신청서를 작성하는 내내 큰 금액이 아니라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계속 미안하다고 하시던 주민분.. 사회복지사로써 송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크고 화려한 것에 쉽게 매료되곤 합니다.
수치와 통계로 분석되는 세상에서 낮고 작다는 것은 종종 무시당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복지는 다릅니다.
이웃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거드는 것
우리 마을의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
이런 것들의 가치는 절대 숫자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귀중하고 존중받아야할 주민분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후원문의:070-8915-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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